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비만예방 인식개선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비만예방 캠페인과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10월11일은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가 제정한 ‘비만예방의 날’로 비만예방을 위한 인식 제고와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체력 바로 알기, 작은 습관 변화부터, 허리둘레 알기 등을 주제로 비만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비만예방, 함께라면 할 수 있다’를 슬로건으로 물 많이 마시기,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생활 속 신체활동 늘리기, 과식하지 않기 등 생활 속 비만예방을 위한 소소한 실천 4가지를 제시했다.
시는 지난 11일 전철4호선 상록수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및 허리둘레 알기 등 비만예방 캠페인과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며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효율적인 비만관리법을 홍보했다.
또 18일에는 상록시민홀에서 대사증후군 이해와 관리, 비만개선 운동요법 등 비만예방 교육을 마련하고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요인과 ‘운동을 나의 신체에 맞게 시간, 강도, 빈도 등 제대로 알고 하자’는 내용 등으로 진행했다.
건강강좌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대사증후군 말만 들었는데, 오늘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비만이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위험한 요인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날마다 어디서든지 걷기운동이 좋은지, 만보걷기는 좋은지 등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비만개선을 위한 유익한 건강강좌였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 등 5개 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대응해야 하는 사회적 질병”이라며 “비만예방을 위해 각종 비만예방 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