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창업기업을 돕는 ‘2019 밸류업 데이(Value up Day)’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진행된 ‘밸류업 데이’는 안산시 창업기업의 우수성을 국내 유수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향후 지역 창업네트워크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기반의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 발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 ‘안산형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시가 주최하고 ㈔기술혁신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1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참가업체 모집 및 코칭대상 기업선정을 통해 3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2차 기업진단과 개선 컨설팅을 거쳐 이달 초 9개 우수 밸류업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9개 기업은 행사 전, 대학생 서포터즈 18명,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팀을 구성해 기업의 가치 고도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투자자 대상 사업설명(IR) 자료 초안을 작성하는 등 IR 코칭을 받고 행사기간 동안 밸류업이 이뤄졌다.
행사 마지막 날 기업 대표의 IR 발표와 투자매력도를 기준으로 투자자 선발 등을 통해 유니캐스트, ㈜지웰코리아, ㈜대단, 디스이즈잇, 찬성 등 5개 우수 밸류업 기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화 자금 지원과 정책 연계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졌다.
최종 심사에 참여한 오창균 ㈜브릴리언트인베스트의 대표는 “참가한 모든 업체가 2박3일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이 이전 자료와 비교해 상향평준화됐다”며 “그동안 참가한 타 행사와 비교해 놀랄만한 결과였으며, 참가 기업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처음 개최된 만큼 우려가 많았으나 참가 기업 및 대학생, 관내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행사가 잘 마무리 됐다”며 “다음달 1일 개최되는 창업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