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은평 만들기’일환으로 건강도시 정책에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건강도시 활동가를 양성하는 ‘건강도시학교’(1기) 프로그램 운영 종료를 맞아 30명의 적극적인 수료생을 배출했다.
8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11회차로 구성된 ‘건강도시학교’는 건강도시의 이해를 위한 개념 및 심화 강의, 응급처치방법 등 수강생들의 건강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건강도시학교 1기 수료생들은 추후 지역사회 모니터링, 건강도시 사업의 제안, 수행, 평가 등 전반에 참여하는 건강도시 활동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서 진행된 ‘우리 동네 건강사업 발굴하기’워크숍을 통해 수강생들은 은평구의 권역별 지역 현황과 건강행태를 고려한 건강 의제를 발굴하고 향후 건강도시 활동매니저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하현성보건소장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다분야에서 건강도시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건강한 지역사회에서의 주민참여가 매우 필수적이다. 행정의 파트너이자 건강도시를 만들어갈 주체는 바로 구민 여러분”이라며 건강도시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건강도시학교」사업을 추진 중인 은평구 보건위생과에서는 다소 길었던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료자 평균 90%이상의 교육 참석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1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 건강도시 활동을 진행하고, 새로운 수강생을 모집하여 2020년에도 건강도시학교 2기, 3기를 지속 운영해 지역사회의 건강 마중물이 될 활동매니저들을 지속 양성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