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다양한 대중교통을 활용해 주민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현재 행복택시, 문화산책버스를 운행 중으로 오는 3월부터는 택시경찰대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택시경찰대는 1일 1회 순찰을 원칙으로 노인정 등 순찰거점을 돌며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 방지에 힘쓴다.
긴급상황 발생 시 지구대,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연락토록 신고체계도 구축한 만큼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초동조치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위촉인원은 개인택시 운수업자 69명으로 활동결과에 따라 추가 위촉을 검토하고 있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 교통수단 운영도 큰 인기다.
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11월 문화산책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 버스는 1일 8회에 걸쳐 증평역에서 증평읍 연탄리까지 33개소를 돌며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을 돕고 학생들의 학업·문화체험활동 후 귀가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문화산책버스는 지난 1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포탈에 농촌형교통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행복택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1인당 1천300원의 요금만 내면 나머지는 군이 부담하기 때문에 적은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지난해 운행 1천174회 이용객 1천275명의 실적을 거둬 2016년에 비해 운행횟수는 46%, 이용객수는 3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군은 1급부터 4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거동불편 노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동차량을 운행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대중교통을 활용한 각종 시책으로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