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노동권익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덕양구 화정동에 문을 열게 됐다.
센터 운영을 민간 비영리단체에 맡기기 위한 관련 동의안이 고양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민간위탁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노동권익센터는 시의 노동인권 주요사항을 담당하게 되며 노동상담, 권리구제,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노동자의 복지증진에 한정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 보호를 중심으로 시 노동정책의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당초 노동복지회관에서 노동권익센터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노동권익센터는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건물 6~8층에 1,223.4㎡의 규모로 조성되며 사무실, 상담실, 회의실 등 사무공간과 쉼터, 대강당, 교육장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민간위탁운영을 통해 사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안 제정 및 2회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노동권 강화와 노동복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권익센터 설립은 민선 7기 이재준시장의 친노동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상생적인 새로운 노사문화의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