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청소년들의 자연보호 프로젝트가 전북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주 객사 앞에서 열린 ‘2019전북청소년자원봉사대회(두볼페스타)’에서 고창군청소년수련관의 자연보호 특화 프로그램인 ‘지구살리기 특공대’가 전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한 ‘지구살리기 특공대’는 버려진 물품들을 재활용해 깡통다육이와 휴지걸이, 연필꽂이 등의 생필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특히 아이들은 관내 경로당을 찾아 완성된 물품을 기증하고, 깡통 다육이 등 어르신들이 관심을 보인 물품은 직접 제작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관련 사례는 자연환경을 지키고, 세대를 뛰어 넘는 공감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심사단의 호평을 얻었다.
고창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나눔의 정신 등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들이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해 털모자를 뜨고 기증하는 ‘작은 나눔, 큰 행복 사랑의 모자 뜨기’와 흥덕청소년문화의집 “마음을 잇다”가 11~12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고창 관내 거주하는 중·고생으로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