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양교사 학습동아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2019. 3기 전국 영양교사·영양사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자발적 학습조직 발표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이 대회는 참여를 희망한 전국 영양교사·영양사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제도에 대해 약 5개월 동안 연구하고 운영한 성과를 발표하고 성과가 우수한 조직에게 시상하는 것이다.
이 대회에서 충북 영양교사 학습동아리 ‘GAP와 함께 고(古)조리서 속으로’팀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동아리는 새터초 외 8교, 팀장 강은정 외 8명의 영양교사들로 구성됐다.
이 팀은 옛날 조상들이 먹던 음식을 GAP(농산물우수관리)로 관리된 우수 식자재를 활용해 만들어 전통음식으로 학교식단에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이 팀은 ‘GAP와 고(古)조리서 식단 체험의 날’을 릴레이로 진행하면서 ‘임원경제지’의 보리밥과 ‘시의전서’의 수구레국 등 여러 옛날 조리서에서 소개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조리한 음식을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제공했다.
또한 그동안 제작한 많은 교육자료와 옛날 조리서 등을 함께 전시하는 등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 홍보와 충북 학교급식이 전국에서도 최고임을 증명해 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TMI of GAP’팀은 고등학교 3식을 이끌어 나가는 충북공고외 4교, 황수현 영양교사외 4명의 영양교사들로 구성됐다.
이 팀은 영양교사들이 전하는 GAP정보라는 뜻으로, 2018년 충북 영양교사 임용 동기들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이 팀은 고등학생들에게 동아리 수업·실습을 통하여 교육을 실시했고, 영양소식지 등을 만들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인스타그램을 생성하여 다양한 GAP교육을 실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GAP와 함께 고조리서 속으로’팀장 강은정 영양교사는 “앞으로도 옛날 조리서 속에 담겨있는 옛 음식을 학교급식 식단으로 개발하고, GAP을 활용하여 우리 전통음식 소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가치와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교육에 힘쓰겠으며, 안전하고 우수한 GAP식재료를 급식에 적용하고 타교과와 연계한 GAP 융합수업 진행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