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원도심에 위치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예술향유 공간인 중구생활문화센터가 생활 작품의 활성화를 위한 전시를 진행한다.
중구생활문화센터는 22일부터 31일까지 1층에서 주민참여 우리동네 이웃작품전시 '일상을 그리다-수채화 일러스트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생활문화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일상이 문화와 예술로 발전하는 지역의 건전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너울가지'는 수채화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20~30대 5명이 함께 한 만화동아리 팀으로 지난 3월부터 센터의 동아리실을 이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너울가지'는 '일상을 그리다'라는 주제에 부합되는 동아리 회원들이 경험하고, 바라본 다양한 일상을 그려낸 25점의 수채화 일러스트 작품을 내건다.
전시에 참여한 '너울가지' 동아리 회원들은 "취미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의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면서 "관람객들이 우리들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 이웃작품전시 '일상을그리다-수채화 일러스트展'을 통해 주민들의 시선으로 기록된 일상의 기록을 통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구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생활문화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주민 참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즐겁게 이용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생활문화센터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에 재학 중인 박준하 학생의 '모던민화-한잔&여유展'을 진행한 바 있다.
중구생활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아 우리 이웃들의 다양하고, 소소한 작품의 전시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