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참여형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106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 (학교×젠더) 질문공 굴리기’성인지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학교 내 학생 및 교원의 성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공유하고 왜곡된 성 인식의 변화와 성인지에 대한 점검 등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커뮤니티‘줌마네’대표 이숙경 영화감독이 토크콘서트 사회를 맡고, 패널로는 서울시립대 이현재 교수와 북 칼럼니스트 박사가 참석한다.
현직교사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젠더·성평등 문제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나누고, 참여자와 전문가들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지금 여기, 내가 마주한 질문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주영 공연가와 함께 하는 음악(퍼포먼스)도 들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감대 높은 질문을 통해 젠더감수성을 함양하고 성비위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성교육담당 교원들의 성인지 및 성인권의식 향상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성정체성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