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인문학을 통한 통찰의 힘을 키우고, 인간에 대한 자존감 회복 및 성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문톡톡 공감톡톡 인문학 프로그램을 3주간 운영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문화정보도서관에서 이기호 소설가를 비롯해 오기범 여행작가, 김태진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톡톡 공감톡톡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문학 속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강의마다 주민 3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먼저 이기호 소설가는 오는 26일과 11월 2일에 ‘우리는 왜 소설을 읽어야 하는가?’와 ‘소설을 통해 본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는 소주제로 관내 주민들과 인문학적 소통에 나선다.
이기호 소설가는 이날 소설이 다루고 있는 진실과 사실의 차이점 및 소설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와 공감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과 11월 6일에는 오기범 여행작가가 ‘세계 일주에서 찾은 인생의 길’과 ‘세계 여행, 준비와 실제’라는 내용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그는 관내 주민들에게 1년간 세계 일주를 하면서 여행을 통해 찾은 본인의 행복과 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 과정, 인생과 여행의 공통점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11월 9일 열리는 마지막 강의에서는 김태진 작가가 ‘인생은 하나의 긴 여행이다’는 소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김태진 작가는 무일푼으로 세계 30개국을 여행하면서 깨달은 삶의 이야기와 커피트럭으로 전국을 일주한 이야기를 들려 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인문톡톡 공감톡톡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좌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여행과 소설을 매개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우수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