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0월 22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환경, 산림, 소방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특별사법경찰 150명을 대상으로 ‘수사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창원지방검찰청진주지청 박원석 검사의 ‘수사실무 및 수사사례’와 KBS창원방송보도국 조형수 촬영기자의 ‘증거자료 수집 동영상촬영기법’을 주제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원산지 관련 단속 노하우를 전하는 등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2012년 특사경 전담조식 신설 이후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법원 형사재판 참관 교육을 실시했고, 경상남도 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상반기 특사경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총 29회, 2,697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대검찰청 법무연수원(경기도 용인)과 인재개발원 위탁 전문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도내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합동으로 기동단속반을 구성해 원산지 및 축산물위생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김명욱 경상남도 민생안전점검과장은 “내실 있는 직무교육 운영을 통해 전문지식과 수사능력을 겸비한 특사경을 양성해 사회적 요구에 맞는 적절한 단속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내 특사경이 많은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