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경남 생태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생태관광 담당 공무원, 생태관광지 지역협의체 회원 및 생태해설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생태관광지역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김해의 ‘화포천습지’, 밀양의 ‘사자평습지’와 ‘재약산’, 창녕의 ‘우포늪’을 비롯하여 경남도가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창원의 ‘주남저수지’, 하동의 ‘탄소 없는 마을’등이 있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의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올해 최초로 경남도가 추진한 ‘경남생태누리 바우처’사업에 대한 추진 성과보고를 위한 자리로 구성되었다.
또한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아시아디렉터로 활동중인 강미희 박사의 ‘생태관광의 국제적 추세와 경남 생태관광의 나아갈 방향’과 최덕림 전 순천 경제환경국장의 ‘생태관광 혁신 왜@어떻게(WHY@HOW) 할것인가 ?’라는 초청강연이 진행되었으며, 도민일보 김훤주 기자의 생태관광 활성화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생태관광의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창녕 우포따오기사업소 김성진 박사는 ‘따오기 방사 추진상황 및 생태관광 자원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올해 5월 22일 창녕 우포늪에서 자연으로 방사된 따오기의 생태관광 자원으로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사된 따오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전 시·군 공무원과 지역협의체 주민들의 보호활동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였다.
박성재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창녕 우포늪 등 성공한 생태관광지역 사례를 모델로 하여 생태관광지를 추가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내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하면서 내년 우리 도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보다 체계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