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3만5957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9.27)으로 저소득층의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한 마스크 지원 사업을 펼 수 있게 된 데 따른 조처다.
보급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사회복지시설 생활거주자 등이다.
성남시는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아용, 어른용 미세먼지 마스크 121만6255개를 사들였다.
1인당 15~35매씩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10월 23일부터 30일 사이에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는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하는 1차적 수단”이라면서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의 환경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친환경차 구매 지원, 전기 저상 버스 도입,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