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가 2019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유역청별 우수 기관(상금 500만원)으로 선정됐다.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하수도법 제69조의2에 따라 환경부가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여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국 160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공공하수도 공통 분야, 하수도 운영 관리 분야, 하수도 정책 분야 등 3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 및 실태 점검을 진행하였고, 구리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구리시는 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법정 방류수 수질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질 기준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I³ System(분리막 공법)을 도입하여 하수 재이용수를 생산함으로써 건원대로 및 장자대로 실개천, 장자호수공원 유지용수, 도로청소시스템 등으로 이용하여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 물 재이용 활성화 및 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클린로드시스템(도로자동청소시스템)을 검배 사거리 일대 2㎞, 경춘로 0.5㎞ 추가 구축하고 재이용수 공급기 설치 등 ECO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추진을 통해 단순 하수 처리가 아닌 물 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하수도 공기업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 하수도 처리 효율성 등 전부분에서 구리시의 우수성이 확인된 것”이라며, “ ECO스마트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등을 통해 단순 하수 처리가 아닌 미세먼지, 폭염 피해 예방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