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안경애) 중학생 역사원정대 52명은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과 러시아의 항일 유적지 탐방을 다녀왔다.
중학생 역사원정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안양과천 지역 중학생 52명이 참여했다.
안양 지역 학생들은 중국 상해와 항주 임시정부청사, 홍구공원, 김구 피난처 등을 탐방했고, 과천 지역 학생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우스리스크에서 활동했던 최재형, 이상설 등 독립운동가 기념비와 신한촌 기념탑,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다녀왔다.
역사원정대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우리가 몰랐던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게 되었고, 100년 전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안경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항일 유적지를 탐방하며 아픈 과거 역사를 재조명하고 현재와 미래사회 주역으로 역사를 책임지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지금 느끼는 마음의 울림이 오랫동안 남아 과제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