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오늘 (21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무원연금공단이 2018년부터 시범운영 중인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 사업의 2020년도 사업대상지 공모사업에 태백시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지난 9월 공모에 신청, 10월 8일(화)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태백시의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구문소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귀농인의 집’에서 단기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태백시에 배정하면, 월 25만원(예정) 정도의 임대료를 내고 약 26.5㎡ 원룸형 주택에 입주해 귀농 촌 체험을 하는 방식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원룸형 주택 3개동이 운영되며, 체험자에게는 생활가전과 약 165m²의 텃밭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퇴자에게는 귀농 촌 체험의 기회가, 태백시에는 유휴자원을 활용한 귀농 촌 인구 증가 및 소비 수요 유입 효과가 기대되며,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 운영되는 구문소 마을에는 소득증대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MOU에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및 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