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와 덴마크 남덴마크주 바일레시가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확대한다.
시정부는 오는 22일 시청 중앙정원에서 덴마크 바일레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바일레시는 한스 아이너 크리스텐스 시장을 비롯한 13명이 협정체결 조인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시(市)는 호혜 등 원칙에 입각해 상호 유익한 협력 관계로 확대, 발전하기로 합의한다.
또 경제와 농업, 환경, 문화, 체육, 청소년, 시민학교, 협동조합 등의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실시한다.
특히 지속적인 상호 연락을 통해 공동의 관심사와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우호증진을 위한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진행하고 이를 적극 지원한다.
우호도시 조인식 이후 한스 아이너 크리스텐스 바일레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춘천시민학교 포럼에 참석해 ‘삶을 위한 교육, 덴마크 시민학교’로 기조 강연을 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로 인해 양 도시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남덴마크주의 주도인 바일레시는 인구 11만2,151명으로 덴마크에서 9번째로 큰 도시다.
유럽 최대 육가공업인 ‘튤립 푸드 컴퍼니’가 소재하고 있고 휴양과 관광은 물론 문화예술, 친환경 도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