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협의회장 임병대)가 17일 ‘그린농촌 맑은하늘’ 사업을 열었다.
‘그린농촌 맑은하늘’사업은 마을하천과 저수지 등에 버려지고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폐비닐, 플라스틱 등을 태워 남은 쓰레기들을 찾아 수거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500여명의 각 읍면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은 골목길, 저수지, 하천 등에 쓰레기 소각장소의 잔여물들을 정리하고, 집주변에서 일반쓰레기를 소각하지 않고 주지적으로 분리 배출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그린농촌 맑은하늘은 고창읍 월산마을 등 14개 읍·면 19개 마을에서 진행됐다.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는 사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에게 각 가정에서 2~3개월 사용할 쓰레기봉투를 전달하기도 했다.
임병대 협의회장은 “쓰레기 무단소각은 대기오염 뿐 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까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과 함께 분리수거대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는 마을에서 사라진 화초와 채소 등의 복원과 하천, 저수지, 등산로, 마실길 등의 생태자원을 조사하고 모니터링 하며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주민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