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찬민)은 울산창의융합교육센터 및 컴퓨터실 등에서 울산인문영재교육원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울산인문영재교육원 산출물 발표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 주제를 찾아 설계 및 조사·탐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는 1년 수업의 마지막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인문학의 가치를 알고 그 탐구 과정을 습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는 40개 조가 참여하였으며, 영화를 통해 알아보는 정의로운 사회, 디스패치와 사생활 침해, 홍콩시위와 5.18민주화 운동,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쓴 시와 소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하였다. 주제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을 하였으며, 학생들은 서로의 발표를 칭찬하는 방법으로 상호평가를 실시하여 다른 주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이번 산출물 발표회에는 학부모와 교사 200여명이 참석하여 인문학적 상상력을 펼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격려하였다. 산출물 발표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이번 발표회를 들으며 전혀 몰랐던 내용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인문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에 무척 놀랐다. ”고 말했다.
산출물 발표에 참석한 구영중학교 이나연 학생은“바쁜 시간을 쪼개 일정을 잡고 역할을 분담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협력하여 연구 과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산출물 발표회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을 길러 글로벌 미래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영재교육에 필요한 교육적 여건을 극대화 하여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인문학적 잠재력을 이끌어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