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병한) 소속 꽃봉우리 봉사단(꽃보다 봉사가 좋은 우리) 4기는 지난 19일 중구 병영1동에 위치한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을 방문해 문화유적보전과 녹색 탐방로를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심 속에 위치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시키고,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오정숙 센터장은 "무분별한 외래어 혼용과 인터넷의 신조어 남용으로 인한 우리말 파괴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청소년들에게 한글 창제 의미와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꽃봉우리 봉사단은 중구 지역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돼 매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문화재 지킴이 등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를 실천하며, 미래의 자원봉사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