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주관으로 해외작가 5명, 국내작가 1명 그리고 창원대학교 프로젝트팀이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 ‘자연의 쉼터’라는 주제로 야외조형 예술행사 ‘우포자연미술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포자연미술제’는 2017년부터 우포늪의 문화를 이어온 지역주민들의 생태적 삶의 모습과 자연을 체험하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자연의 소재를 활용한 예술작품 설치 행사를 통해 관광 콘텐츠 활용 및 생태적 공간이자 예술적 활동공간으로 생태와 예술, 체험이 공존하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자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자연미술제는 우포늪을 배경으로 자연에서 얻은 영감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람사르습지도시 우포늪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미술제는 10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작품을 현장 제작 완성하고, 10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체험, 전시, 공연 등을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개막일 저녁에는 야외무대에서 야간공연과 파티를 겸한 소통을 시간을 갖고 다음날에는 작품제작 참여자와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전시, 체험,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함께만드는 허수아비’, ‘산새들의 둥지상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자연에서 뛰어놀던 추억을 되살려주고, 어린이들에게는 간접적으로 보고 들었던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중소, 중견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지역특성화매칭펀드’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우포자연미술제조직위원회,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가 함께하며, 창녕군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후원한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먹거리 체험부스 운영 등 행사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각자에서 온 자원봉사자들도 작품제작 기간 동안 작가를 보조하고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미술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가을의 절정인 10월에 우포늪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전 세계 작가들의 예술작품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연의 놀이터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자연을 학습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