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이 금메달 40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48개로 총 127개를 획득, 종합점수 총 8만2천077.54점으로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했다.
경남선수단은 19일 마지막 결승전에 오른 종목들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목표순위보다 2위 높은 12위를 달성하는 데 힘을 모아 지난해보다 두 계단 높은 종합 1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역도의 김형희, 육상트랙의 주정훈, 김정호, 김용정, 육상필드의 강외택, 임수진, 정영화, 사격의 김기현 선수 등이 1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며, 육상필드의 김봉연, 사격의 김기현 선수 등이 2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역도, 육상, 수영, 탁구에서는 다관왕을 무더기로 배출하였다. 역도에서 김형희 선수가 여자 -73kg급 벤치프레스 종합,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OPEN, 육상필드에서는 강외택 선수가 남자 곤봉, 포환, 원반던지기 F32, 유재연 선수가 여자 원반, 창, 포환던지기 F13, 탁구에서는 윤지유 선수가 여자 단식, 복식, 단체전(3명) CLASS 3에서 금메달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수영에서는 김진식, 육상트랙에서는 손정헌, 주정훈, 김도현, 탁구에서는 주영대, 최순자, 이상철, 박명남 선수가 각각 금메달 2관왕을 달성했다.
종목별 순위는 요트가 금 1개, 동 1개로 2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으며, 사격이 금 2개, 은 4개, 동 2개로 3위, 축구가 동 1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경남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남경희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청각축구와 당구 경기를 직접 찾아가 선수단을 응원하는 등 전국체육대회 기간 내내 경남 선수단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