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은 2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를 위한 ‘2019년 지역자율방재단 직무능력 강화 교육·간담회’를 열었다.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 단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지진·풍수해·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방재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규 삼성EFR교육센터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박민규 강사는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자율방재단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교육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한경희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상황에 대비하려면 전문성을 갖춘 민간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재난상황에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조진행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하려면 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의 자율적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우리지역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출범한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취약지역 예찰(豫察) 활동과 지진·홍수 등 재해 응급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다. 현재 단원 166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