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10월 21일 경증 치매어르신을 대상「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치매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와 이용자 소감발표 및 기념촬영, 수료장 증정, 만족도 조사 등 어르신 서로 서로를 축하해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쉼터’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어르신에게 전문적인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기억력 감퇴 및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한 단기보호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보건소 외 2개 장소를 선정하여 일상생활훈련, 작업치료, 운동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한방진료 등 다양한 인지자극.재활 프로그램을 36회 지원했다.
프로그램 이용자는 "항상 집안에만 있었는데 쉼터에 나와 만들기도 배우고 운동도 하고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고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