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이 대전시가 지난 9월부터 역점 추진 중인 ‘시내버스 승객창출’을 위해 ‘친절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자발적 동참에 나섰다.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은 18일 오전 11시 을미기체육공원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조합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친절서비스 결의문’을 채택하고 자정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문에는 ‘친절이 최고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대시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며, 시민의 귀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안전운행을 최우선으로 하여,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법규를 준수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내버스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조합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 김희정 위원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우리 조합원 스스로가 안전.친절서비스를 강화해 승객의 마음을 얻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시내버스를 타고 직접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친절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승객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원들의 자정 결의를 환영한다”며 “결의대회를 계기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내버스가 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