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학생이 행복한 명품 교육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에는 교육 분야 예산을 확대 편성해 운영해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해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 지원액을 전전년도 세입결산액 기준 7% 범위에서 10%로 상향해 교육경비를 확대한데 이어, 올해에는 교육경비를 지난해보다 152백만원 확대한 2,084백만원을 편성하는 등 교육분야에 총 4,339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에는 일반 교육활동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각급 학교에서 진행하는 진로 및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동아리 활성화 등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학력 향상을 위해 기존 1회 개최하던 입시 설명회를 연 2회로 확대해 상반기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1~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강원도교육청의 대입지원관을 시에 배치해 수험생들의 대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인 1예능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공모를 통해 예능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감성 및 인성 향상을 도모하고, 명사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14개 학교의 15개 체육 육성종목 지도자 인건비를 월 1,650천원에서 1,900천원으로 인상하고,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을 위한 체육분야 지원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지난해 동해상업고등학교에 2학급 48명의 정원으로 부사관경영과가 신설되어 외지 학생의 유입으로 기숙사 신축이 절실해 지난해 175백만원을 포함한 시설비 500백만원과 묵호여중 하키장 개보수비 200백만원 등 학교 시설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
한편, 구 동해교육도서관 자리에 연면적 2,340㎡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과 동해체육관 인근부지에 연면적 2,892㎡ 규모의 ‘동해시 청소년 체육문화센터’, 강원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동해수리과학정보 체험센터’건립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우수한 교육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의출 문화교육과장은 “지난해 교육경비 중 학력 향상 및 진로체험프로그램 확대 등 프로그램 운영 교육경비에 중점을 둔 결과 주요 명문대학의 진학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 됐다.”며, “앞으로도 비평준화 지역의 장점을 부각해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