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중학교(교장 엄기복)는 2019년 10월 17일(목)에 농어촌 특색프로그램 운영 목적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유산인 괴시마을의 고택과 예술 활동(시낭송, 음악)을 활용한 ‘고택과 함께하는 시 낭송의 밤’행사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교사·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여, 150여 명의 참여자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영해중학교에서 진행된 ‘고택과 함께하는 시 낭송의 밤’은 농산어촌 학생의 문학적 감성을 기르고 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장의 문학적인 우수성과 전통 문화에 대한 탐구 및 고찰을 통하여 향토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켜 자기 주도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학교 교육을 통해 길러내기 위해 교육부에서 공모를 통해 실시한 특색 사업이다.
이번‘고택과 함께하는 시 낭송의 밤’은 <오케스트라 공연-학생 시 낭송-영덕문인협회원 시 낭송-가곡 가창>의 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영덕군 영해면 괴시마을에 자리한 고택 ‘천전댁’에서 이루어졌으며, 영해중고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지역민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기회와 지역문화유산의 멋과 소중함을 깨달아 지역 사회 일원으로써의 자부심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시키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황덕현 학생은 “행사가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 자원봉사자로 이 행사에 도우미를 하면서 시와 음악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되고, 우리 고장에도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문화유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다른 학생들 역시 선생님, 친구, 부모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며 해맑게 웃었다.
엄기복 교장은 “학생들이 ‘고택과 함께하는 시 낭송의 밤’을 통해 가족 간, 사제 간의 정을 쌓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토대로 지역문화를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영해인으로써 지역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자기 본분에 충실한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 경험 제공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학생과 지역을 위한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