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8(금)~19(토)(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IMF의 24개 이사국 대표(Governor)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가 개최되어,세계경제 현황 및 정책방향, 국제통화기금(IMF)의 역할, IMF의 재원 및 지배구조 개혁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10.18(금)에는 IMF의 24개 이사국 대표(Governor)뿐만 아니라 G20 재무장관까지 참석하는 특별회의가 개최되어, IMF의 대출 재원 확충 및 지배구조 개혁 방안을 논의하였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제15차 쿼타일반검토(GRQ)에서 쿼타(회원국 출자재원) 증액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나, IMF가 회원국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최소한 현재 대출 재원수준(9,770억 SDR)을 유지할 것을 제안하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IMF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심으로서 충분한 대출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쿼타 증액을 통한 재원 확충의 차선책으로서, 회원국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대출재원을 확충하자는 IMF 제안을 지지한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제16차 GRQ에서는 IMF 재원의 근간인 쿼타의 증액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IMF의 지배구조는 확대된 신흥국의 경제력을 반영하되, 저소득국가의 대표성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혁해 나갈 것을 촉구하였다.
참석자들도 세계경제·금융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IMF가 충분한 재원을 확충해야한다는 데 공감하며,늦어도 ‘23.12.15일까지 제16차 GRQ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IMF 재원 및 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10.19(토), IMFC 본회의(Plenary)에서 회원국들은 세계경제 현황 및 IMF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세계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스크 완화 및 성장률 제고를 위해 정책대응 및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IMFC 공동선언문(Communique)에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