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남자 풋살 대표팀이 중국 내몽골에서 개최되는 2020 AFC 풋살 챔피언십 예선 참가를 위해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총 7개 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일본, 마카오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각 조 1위팀 2팀과 각 조 2위팀 간 플레이오프 승자까지 총 3팀에게 2020 AFC 풋살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권이 주어진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2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다.
대표팀은 지난 8일 구미에서 예선 대비 1차 국내훈련을 가졌으며, 6일부터 파주NFC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소집명단에는 지난 FK 슈퍼리그 득점왕 이두용(부천FS)과 드림리그 득점왕 이민용(용인FS)을 비롯해, 슈퍼리그 MVP 김민국(스타FS서울)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서정우(듀카오 고베), 박하늘(이상 스타FS서울), 조병걸(전주매그풋살클럽) 등 지난 2018 AFC 풋살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포함되었다.
한편, 이상진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며, “경험을 토대로 당면 과제인 본선행 확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