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함양에서 영호남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라운드골프를 즐기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함양군은 하림공원 그라운드골프장에서 영호남 9개 시·군 18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영호남 함양군수배 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송춘영)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함양군 10팀과 거창·남해·산청·하동 등 경남지역 지자체를 비롯해 전북 남원시와 장수군, 전남 구례군 등에서 선수 100여명을 비롯한 심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최일성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 송순호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 내빈들도 참여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대회사에서 “영호남을 잇는 불로장생의 도시 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호남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영호남의 끈끈한 정도 나누시고 내년에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엑스포도 잊지 마시고 찾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전 10시 개회식 이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영호한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회 결과 ◇개인전 △1위=박하신(구례군) △2위=이동남(구례군) △3위=이춘자(구례군) ◇단체전 △1위=남해군 그라운드골프협회 △2위=구례군 그라운드골프협회 △ 3위=산청군 그라운드골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