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후원,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 주관의「2019년 문화의 날 기념식」이 10. 18(금) 오전 10시30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구미시의회 의원, 각계 인사,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문화발전 유공자 표창에 이어 고전무용, 풍물, 민요, 가야금병창 등 문화원 시민문화강좌 수강자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들을 여과 없이 뽐내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라태훈 문화원장은 기념사에서 전통문화의 발굴과 탐구에 정진해 온 역대 원장님들과 임원, 회원을 비롯한 문화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그동안 문화원이 일궈낸 성과들을 토대로, 나아가서는 현대적 콘텐츠와 접목한 새로운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구미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계발, 보존, 전승과 선양에 앞장서고, 자랑스러운 지역문화 교류에 최선을 다하시는 라태훈 문화원장님을 비롯한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고, 늘 그랬듯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구미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유공자 표창에 황진구 문화원 이사가 경상북도의회 의장 표창을, 구미시장 표창에 김종배 문화원 감사, 남희용 선산읍분원장, 양기학 정수실버합창단 회장이 수상했다.
그 외에도 구미시의회 의장 표창에 김학태 양포동분원장, 사공호 장천면분원장이,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상 및 구미문화원장상 표창에 김낙관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김명희 문화원 가야금병창반 총무, 송준삼 문화원 풍물단 부회장, 강삼구 구미시 문화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한편, 구미문화원에서는 10월 셋째주 토요일, 국가가 정한 문화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지역문화와 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표창패, 표창장 및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수년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