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회장 이종평)와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북도협의회(회장 홍종철)가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국민화합 전진대회가 18일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두 지역의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이강오 전라북도 대외 협력국장, 김학동 예천군수, 신동은 예천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경북과 전북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20회를 맞는 경북-전북 바르게살기운동 국민화합 전진대회는 지난 1999년 전북 무주에서 첫 대회를 시작한 이래 두 지역이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해 오고 있다.
경북과 전북의 37개 시.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경북 23, 전북 14)는 서로 자매결연을 맺어 평소에도 회원들의 상호교류가 자주 이루어지고 있으며 민간차원의 동서화합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과 전북도의 도화(道花)인 백일홍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바르게살기운동과 국민화합운동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 되었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에는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위원회 김재록 씨, 전라북도지사 표창에는 전라북도협의회 김선자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호남 교류에 활발하게 기여한 회원에 대해서도 표창이 수여되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장 표창에는 전라북도협의회 김중회 씨 등 5명, 전라북도협의회장 표창에는 경상북도 울릉군협의회 김귀선 씨 등 5명이 수상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뜻을 모아 국민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결의문 채택과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가졌다.
식후 행사로는 예천군에서 열리는 세계 활축제와 농산물 대축제를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1989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국민운동단체로서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 아래 정직한 개인, 더불어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국민정신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초 법질서 지키기, 에너지 절약, 녹색생활 실천, 안전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소년 선도활동과 지역 방범활동에서부터 재난재해지역 자원봉사, 무료급식, 목욕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바르게살기운동은 법질서를 지켜 안전하고 바른 사회를 만들고 가정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북과 전북도는 동서3축 고속도로,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많은 국책사업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 유치하고 있다.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모두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