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0월 15일(화) 오후 2시, 성균관컨벤션 웨딩홀(종로구 성균관로 31)에서 「제4회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 를 개최한다.
구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젊은 시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어르신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노후 생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저소득 어르신들의 결혼식을 재현하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의 주관으로 열리며, 성균관컨벤션 웨딩홀이 장소 및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후원하고 관내 이·미용 자원봉사자들이 메이크업과 헤어 지원을 하는 등 지역 안의 따뜻한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지난 9월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부부 6커플, 홀몸 어르신 7명(여성 5명, 남성 2명) 등 총 19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어르신들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곱게 차려 입고 행진을 하며, 기념 촬영을 하게 된다. 홀몸 어르신의 경우 종로구효행본부 이사들이 신랑 또는 신부 역할을 맡아 어르신과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한다. 구는 어르신들이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개인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이번 웨딩쇼가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