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14일 2학기 꿈·끼 탐색주간을 맞아 학교 도서실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기부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학부모 교육기부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적성과 능력에 알맞은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자 마련됐다.
학부모 교육기부자이자 숲 해설가인 조모씨는 ‘식물의 꿈’을 주제로 학생들과 식물의 꿈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의 꿈을 색종이 접기로 표현하며 학생들의 꿈을 담아 날려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실로 장명루 팔찌 만들기를 하며 둘씩 짝을 지어 수실이 꼬이지 않게 잡아 주고 수실을 엮으며 친구들과 소통·협력해 팔찌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명루는 실을 엮어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단오날에 하는 활동으로 설 명절 가족·친지들과 함께 나누고자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숲 해설가 선생님이 가져온 잣 솔방울 속에 뜬 씨앗과 가죽 씨앗이 신기했고, 색종이로 만든 단풍 씨앗에 친환경 건축가의 꿈을 담아 날려 보냈다”며 “친구의 도움으로 장명루 팔찌를 완성해서 기쁘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