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17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회 자치분권 박람회’에 참가해 자치분권과 시정활동 경험을 나누는 이그나이트 부문에서 민선7기 광명시가 일궈온 “공감의 1년”에 대해 발표했다.
자치분권 박람회는 ‘자치분권! 우리의 삶,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참여ㆍ소통ㆍ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론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의 총 41개 기관, 500여명이 참가했다.
박 시장은 “공감의 1년, 공정ㆍ공공의 토대가 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자치분권은 결국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만들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 나가면서 시민주권시대를 정착시킬 때만이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을 강조하며, 광명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광명시민 톡톡 협치마당, 광명시민 1번가, 우리동네 시장실, 시민참여위원회 등의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시장은 “민선7기 광명시는 공정·공감·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정의 힘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감의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광명시는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자치분권 추진 전담조직인 자치분권과를 신설하고, 자치분권협의회, 민관협치기구 구성,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등으로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여는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의 주요사업과 현안에 대해 정책브리핑과 각종 설명회, 토론회를 개최하여 공개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자치분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치분권대학 기본ㆍ전문과정 운영과 공직자 대상 자치분권특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자치분권대학을 수료한 시민들은 자발적인 자치분권네트워크 활동으로 다각적인 자치분권 정책제안의 창구로서의 통로를 열고 있다”
“여성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시민참여 위원회를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돼 운영되던 각종 위원회를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자 50명, 100명단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자치분권은 주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가야할 자치분권의 방향과 과제들을 공유하고 찾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소통과 참여 확대로 시민주권시대를 정착시키고 공공ㆍ공정ㆍ공감의 가치를 중심으로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취임 후 많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되는 토론회도 있다. 토론회를 통해서 시민들이 시정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자기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에 많이 기뻐하고 있다. 이런 과정들이 자치분권시대로 가는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시민과 함께 많은 토론회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 속에 발표를 마무리했다.
광명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해 민선7기 1년 간 펼친 우수한 자치분권 정책을 소개했다. 홍보부스에는 많은 지자체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특히,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광명시민 톡톡 협치마당, 광명시민 1번가 등의 사례는 참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광명동굴과 남북평화철도 등을 소개하고 광명시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광명시 홍보 부스를 방문한 많은 지자체 관계자들은 “광명시에는 우리 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우수한 정책들이 많다. 자치분권의 방향과 과제들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2016년에 발족해 현재 40여개 지자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연대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하는 협의체로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