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미래지향적 지역농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제12기 만세보령 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친환경농업, 도시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책임감이 강한 만 20세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보령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기존 졸업생과 1가구당 1명으로 참여 제한이 있다.
올해 모집인원은 친환경농학과, 도시농업과 2개 학과에 모두 80명이며,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영농기반 확인서류, 반명함판 사진 2매 등 관련서류를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인력육성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거나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과 각 지소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1회 4시간씩, 23개 강좌 104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각 과정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양과 기초·응용과목, 현장학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친환경농학과에서는 작물 재배 시 응용 가능한 농업 심화이론과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전문지식, 지도자로서의 소양, 저비용 친환경약제 제조 실습, 생산·유통 선진지 벤치마킹 및 분임활동을 교육한다.
또한 도시농업과에서는 도시 농업 실천을 위한 실용기술 및 생활교육, 로컬푸드 참여, 농업재배 기본원리에 대한 기초분야 교육과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한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 “올해는 농업대학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현장학습, 실습, 사례중심으로 편성했고, 만세보령 농업활력화대회에서 성과발표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토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만세보령 명품농산물 생산의 주역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72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하는 등 지역 농업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