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17일 윤봉길체육관에서 개최한 일자리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청남도경제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6개의 병역특례지정업체를 포함해 30여개 기업체에서 150여명에 대한 현장 채용에 나섰으며, 700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고 관외거주 구직자들도 다수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 예산운전면허시험장,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2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여성, 노인,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취업컨설팅에 나섰고, 이동식일자리상황판 운영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면접 헤어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 인적성 검사, 자격증 상담 등 구직자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이벤트 부스를 비롯해 카빙 데코레이션, 가죽공예가, 아토피상담사 등 직업체험부스가 운영돼 많은 참가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군은 올해 청년고용률 8.1%, 여성고용률 5.4%가 각각 증가했고 다각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올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자리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일자리박람회에 구인·구직 참가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행사장을 찾은 구인·구직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참가기업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 군민과 기업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며 “예산군일자리지원센터를 주축으로 관내 기업과 전 부서, 일자리 유관기관 등이 모두 힘을 모아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활기찬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을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