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8일 도청에서 ‘2019년 시군 산림 관계관 회의’를 열고 산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남궁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박병희 농림축산국장, 도내 산림관계관 70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 업무계획 설명, 산림자원과 팀별 업무 협조, 당부사항, 건의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산림사업은 산림자원 육성·관리 등 60개 사업, 1894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산불방지 등 산림 보호·관리 521억원 생활 밀착형 녹지 공간 확충 147억원 청정 임산물 이용 증진 등 364억원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224억원 등이다.
도는 이와 별개로 밀원수 536㏊를 식재하고, 신규 일자리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과 고향숲 지킴이 관리원 운영 등 총 24개 분야 2460여개의 산림 일자리도 확대한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6월부터 10월 기간에도 산불 진화대 20명을 투입,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회의 참가자들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산림 사업을 추진하고, 잘 사는 산촌 조성과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 조성으로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밀원수 단지 조성 및 산림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 임산업 발전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산불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 사업을 통한 녹색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