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월 18일 오후 2시 30분 울산외국어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 ‘심心(심)풀이’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전국에서 울산이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문화 콘텐츠(연극, 뮤지컬)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올해는 ▲초등학생 대상 연극 「왕따 탈출기」, ▲중학생 대상 뮤지컬 「스쿨 샌드위치」, ▲고등학생 대상 뮤지컬 「심심풀이」가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공연되고 있다.
울산시는 상반기까지 초등학생 25개교 7,500명, 중학생 21개교 6,300명을 대상으로 공연했으며, 하반기에는 고등학생 18개교 5,400명을 대상으로 공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중.고 53개교 학생 1만 9,172명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이번 공연에는 정복금 복지여성건강국장과 시의회 서휘웅 예산결산위원장, 환경복지위원회 백운찬 의원, 김시현 의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관람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복금 복지여성건강국장은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교육극 공연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인식 변화에 적합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유도하고, 적극적 예방이 이루어지도록 진행되고 있다” 면서 ”해마다 교육극 관람 후 학교폭력 인식 변화 조사(설문)에서 긍정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