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9일 원주여자중학교와 26일 동해시 체육관에서 ‘2019 강원수학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수학나눔축제는 학생들이 만지고 조립하고 체험하는 수학을 통해 얻게 되는 긍정적인 경험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교육청은 매년 강원수학나눔축제에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영동권 학생들을 위해 올해부터 영동과 영서 2개 권역별로 나누어 개최하며, 총 1만여 명의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행사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보고 만지고 배우는 수학’을 경험할 수 있는 수학체험전, 수학탐구활동, 매쓰(Math)이벤트, 수업관련 전시, 동아리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운영한다.
수학체험전에서는 학교급별, 연구회별 운영부스 등 각 권역별 60여개의 수학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대형수학구조물 전시, 각 학교 동아리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원주에서는 수학탐구활동으로 창의연산Challenge24, 아프리카 수학 오와리, 통계포스터 발표, 도미노 구조물 만들기, 행사포스터그리기, 몸으로 수학표현하기, 수학시 짓기 등이 함께 열린다.
동해에서는 초등암산왕, 중등연산왕 대회 형식으로 수학연산력을 강화하는 이벤트대회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도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올바른 수학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