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지정한 '치매안심마을' 알리기에 나섰다.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성안동 9·10통의 치매안심마을 내 음식점과 미용실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홍보를 위한 물품을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 접근성이 용이한 상가에 치매안심마을을 홍보함으로써 관심을 높이고, 치매친화적인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한 홍보물품은 각휴지와 물티슈로 모두 치매안심마을 운영 문구가 담겼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음식점과 미용실 28개소에 각휴지 20개, 물티슈 10개, 가이드북 1권씩을 배부했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7월 성안동 9·10통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만 60세이상 어르신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 ▲경로당 어르신 치매예방교육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치매안심마을에 대해 알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중구치매안심센터 홍보를 위해 성안동 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와 중구 지역을 주행하는 시내버스 내 음성광고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