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민통선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3천200여 만 원을 투입해 전진교 진출입로에 자동살수 방역소독시설을 강화 설치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 멧돼지 폐사체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돼 야생멧돼지 출몰이 잦은 민통선 지역의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민통선 지역을 출입할 수 있는 초소 중 전진교 방역초소의 소독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기존 방역소독시설에 4개의 상부 방역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최귀남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방역시설물 강화와 함께 군과 협력해 더 이상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