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내버스 13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도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일버스가 1위를 차지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8년도 경영평가에서 한일버스는 서비스점수 93.5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계룡버스(서비스점수 92.86)가 2위, 경익운수(〃 92.00점)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세 개 업체는 S등급을 얻어 120%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대전시가 해마다 실시하는 경영평가는 운송사업자 경영효율성 제고와 시내버스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6개 영역(재무건전성, 수입금관리, 원가관리, 투자관리, 장비 및 재고관리, 인력관리) 21개 평가지표에 대해 이루어진다.
대전시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금을 차등 배분해 운송사업자의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재무건실화를 유도, 안정적이고 질 좋은 서비스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별 가산율을 적용하고 성과금을 차등해 이달 중 배분할 계획이다.
등급별 가산율 : S등급(1~3위) 120%, A등급(4~7위) 100%, B등급(8~10위) 80%, C등급(11~13위) 40%
성과금 : 총액(10.5억원)×[버스대수(A)×서비스점수(B)×가산율(C)]/∑(A×B×C)
대전시 문용훈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운송사업자 경영평가에서 나타난 우수사례와 미비점을 보완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경영개선과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