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BD사업"과 "지역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운영사업"의 공모를 각각 시행하고, 내달 14일과 15일까지 사업 수행 기관 선정을 위한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R&BD 사업"은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연구기반 여건 강화 및 지역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18년에 처음으로 시행 됐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9개의 스타트업 연계형 및 창의 선도형 신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인 지역 연구자의 초기 성장 발판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과 연계?협업을 통해 연구 성과물의 활용?확산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창의·선도적 연구기획을 통한 지역 우수연구자의 주도적 연구환경 조성 및 시제품 제작 26건, 공인인증시험 15건, 학회발표·전시회 참가 7건, 논문투고 4건, 특허출원등록 3건, 기술조사분석 외 8건, 제품출시판매 4건 등이 있다.
그리고, "개방형연구실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활용?확산시켜 지역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연구실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에 처음 시행됐다. 본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기술사업화와 대학의 지적재산권 등을 활용한 지역 기업의 R&D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 3년차인 본 사업은, "시장지향형연구실"과 "신기술창출형연구실"의 2가지 유형으로 12개 내외의 연구실을 선정할 예정이며, 작년과 같은 규모인 연간 20억 규모로 예산이 편성 됐다. 개별 사업에 대한 공고 내용 및 신청 방법은 BISTEP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시제품 제작 16건, 기술이전 9건, 공인기관인증 21건, 일자리 창출 14건, 특허 10건, 논문 19건, 기술시장분석보고서 4건, 신규연구기획 13건, 융합연구환경조성 8건, 기술개발 6건 등이 있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본부장은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산학협력 연구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학이 지역의 혁신성장 주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지난 1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시산학협력단이 지역경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대학-지역 간 협력체제 강화와 지역대학 국가R&D과제 유치를 적극 지원해 부산시 산학협력 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