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직원 자녀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직원이 자녀와 함께 국회와 명문대를 탐방하는 ‘서울 情 나들이’ 행사를 19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와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직원과 자녀 90여 명은 국회의사당, 서울대 등을 둘러보면서 자녀들의 진로를 함께 탐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회, 405명이 참여했다.
자녀들의 진로 선택 및 학습의욕 고취 효과가 높아 직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4년째를 맞은 올해는 2016년 행사에 참가했던 직원 자녀 김가람 씨가 꿈을 키워 서울대 경영학과에 당당히 합격, 후배들의 멘토로 나선다.
김가람 씨는 “3년 전 탐방 시 ‘열심히 공부해 명문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그 꿈을 이뤄 정말 기쁘고, 후배들을 위해 또다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고 밝혔다.
고동석 전라남도 총무과장은 “서울 情 나들이 시책은 민선7기 김영록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새 천 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전남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승규 전남도청노조위원장은 “전라남도와 다양한 노사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울 情 나들이’가 가장 뜻깊고 의미 있는 시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