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으로 도약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문학적 소양과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2019 인문학축제 ‘누구나의 인문학 : 일상에 닿다’를 개최한다.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남구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강남구립도서관 17개소에서 체험·공연·강연·토론·전시 등 3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명예교수(연세대)의 ‘산다는 것의 의미’ ▲진중권 교수(동양대)의 ‘감각으로 보는 미술사’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 및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강연 등이 있다. 토론으로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철학) ▲만약 인류가 멸망한다면(역사) ▲독서동아리와 함께하는 ‘독서모임, 잘 하고 있는 걸까’ 등이 있다. 또 ▲가을밤 클래식콘서트-천상의 향연이 열리며, ▲건축, 인문학을 품다 ▲요리 인문학, 나마스떼~ ▲내가 만약 철학자라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library.gangnam.go.kr)를 참조하거나 각 행사를 주관하는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만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도 인문학 중심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기획해 ‘인문지성이 흐르는 도시, 강남’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