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수약초작목회(회장 김수일)가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하는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인증 생산자와 유통업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모범사례를 전파해 GAP인증의 전국적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다.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심사에 통과한 영주시 장수약초작목회는 GAP인증을 통한 약용작물의 명품화 추진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전국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수약초작목회는 1993년 결성해 현재 지황, 백출 등 6개 품목에 대해 169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2020년까지 영주시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약용작물 약 15개 품목에 대해 GAP 인증을 받아 영주시를 ‘GAP 약초 일번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활동 중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농가에서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영주 약초의 대외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영주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