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생산되는 과일의 소비촉진을 위해 17일부터 23일(7일간)까지 이마트 139개 전점을 대상으로 품질 좋고 저렴한 경북농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유통회사인 이마트와 3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경상북도 주력 품목인 사과, 포도 등으로 성출하기를 맞은 제철 과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과일은 경북도와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엄선된 경북 과수통합브랜드‘데일리(daily)’를 위주로 이마트 전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맛있는 경북 과일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0개 점포에는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개막식에는 이마트 월배점에서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김승찬 이마트 영남지역총괄, 윤병록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지원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경북 과일을 알리는 사과 나눔행사 행사와 반짝 반값세일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에서는 올해 늦여름부터 시작된 잦은 강우와 태풍 등에도 불구하고 도내 사과 생산량이 7%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중생종 사과의 조기 소진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만생종 사과의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이번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와 별도로 도 및 시군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성출하기 일시적으로 홍수 출하되는 농산물의 분산출하를 유도하여 농업인의 소득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데일리(daily)’는 2016년부터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생산량에 우위를 점하는 4개(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과수품목을 대상으로 도와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직접 품질관리를 통해 맛있고 신선한 상품만을 브랜드로 출하 하고 있다.
데일리(daily)는 2016년 214억원, 2017년 470억원, 2018년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7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농산물은 수확적기 사전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
앞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산지 유통조직의 역할을 강화하여 농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