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17일(목)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열린 “경기도 그린캠퍼스 국제포럼”에 참석해 격려했다.
안 부의장은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과 함께 시작된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많은 부와 편리함을 주었지만, 화석연료의 급격한 사용량 증가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수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2015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파리협정’ 의결을 통해 온실가스의 감축목표를 정했지만, 치열한 세계경제 환경 속에서 직접적인 환경개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재천 석좌교수의 설명과 같이, 환경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로부터 빌려 쓰고 있는 것이며, 환경보존은 예쁜 과일 대신 ‘농약을 뿌리지 않은 벌레먹은 과일’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처럼 일회용품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이 지성의 요람인 대학 캠퍼스에서부터 시작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심규순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조례’(가칭) 제정을 비롯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1360만 도민 모두가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 회장을 맡은 윤동철 성결대학교 총장과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상명 사무처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한 몽골,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과 지역 환경운동가, 대학생 등 도민 200여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