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내포신도시 주변 악취 저감 방안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17일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주변 악취 저감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승만 의원(홍성1) 요청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조 의원이 좌장을, 충남대 안희권 교수(동물자원과학부)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과 충남도 오진기 축산과장, 홍성군 이병임 환경과장,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김영우 공동의장, 홍북읍주민자치위원회 김상홍 위원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자리에서 내포신도시 주변 악취 해법을 찾기 위해 도 관련 정책 방향과 전략을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조 의원은 “전문가, 주민과 함께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악취 저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주민과 상시 소통하고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희권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무인악취 포집기와 축산악취 개선반 운영 등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이와 연계한 행정처분 강화 방안 등을 악취 저감 방안으로 제시했다.
문병오 의원은 타 시도 사례를 들며 축산법과 악취방지법 등 제도 개선을, 오진기 과장은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점검반 활용을 통한 불편 최소화 의견을 내놓았다.
이병임 과장은 내포신도시 반경 1㎞ 축산 농가 이전폐업 노력을, 김영우 공동의장은 광역악취개선사업 등 다양한 악취저감 방안을, 김상홍 위원장은 축사 이전의 원활한 진행 등의 의견을 피력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